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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막 인생을 사시는 90세 이상 어르신들남해한마음실버대학에서 스마트폰, 영어 배우기에 열공
한중봉 기자 | 승인2019.07.08 12:43|(654호)
남해한마음실버대학 학생들이 빨래박수를 치며 즐거워하고 있다.

남해한마음실버대학(학장 서봉태)은 매주 금요일이면 아침 일찍부터 흰머리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전체 노래 수업은 요즘 유행하는 노래를 배우며, 웃음강사의 빨래박수 "빨래 빨고 빨고 짝짝, 헹구고 헹구고 짝짝 ~" 박자에 맞춰 몸을 움직인다. 낯선 박자의 박수가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하하~ 허허~ 호호~"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이 대학에는 90세 이상 어르신들도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강사 왼편 흰모자를 쓰고 있는 분이 올해 96세 오금규 옹. 오른편이 93세 하대준 옹이다.

2부 시간은 개별수업으로 나눠지는데 스마트폰반, 영어반, 댄스반이 인기가 많다고 한다. 특히 90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배우기에 관심을 보이는데 이 반에서는 전화 걸고받기, 카메라 작동 방법, 날씨 애플리케이션 설치와 사용법 등 실습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
스마트폰 수업을 듣는 96세의 오금규(고현) 어르신은 "스마트시대를 따라가고자 카메라 사진 찍기를 배운다" 말했고 93세 하대준(이동) 어르신은 "젊은 사람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젊은 사람과 소통해야 더 젊어지는데 그래서 스마트폰을 배운다"며 다양한 앱 익히기에 바빴다. 또한 영어반에서는 사람을 사랑할 때 표현하는  "I love you"를 배우는데 90세 양천규 학생이 최고 열심이다.
남해한마음실버대학 관계자는 "어르신 학생들이 처음 오실 때보다 얼굴이 펴지고 즐거워하셔서 더 젊어 보인다"며 "통근 서비스와 강사 활동, 점심식사 도우미 역할까지 다들 1인 3역으로 몸은 힘들지만, 젊은이들과 세대 간 소통을 하고자 열심히 배우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한중봉 기자


한중봉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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