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면향우산악회 수원 화성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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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면향우산악회 수원 화성을 걷다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19.07.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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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 더위도 주춤, 행복한 추억 쌓아
재경이동면향우산악회 7월 정기산행 참가자 단체사진.

재경이동면향우산악회(회장 정효동) 7월 정기산행이 지난 7일 수원시 화성과 행궁동 인근에서 진행됐다. 이동면향우산악회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수원 화성과 화성 내 행궁관람, 화성어차 투어로 7월 정기산행을 기획했다.
일요일 아침 수원역에서 집결한 이동산악회 회원 20여명은 준비한 차량을 타고 행궁동으로 이동해 준비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과 최태수 군향우산악회 회장, 이무현 청년협의회장, 박미선 군향우산악회 사무국장 등 외빈과 하봉래 이동향우산악회 고문, 임동찬 고문, 정희배 면향우회 사무국장, 최미경 총무, 정옥두 산행대장 등이 참석해 활기찬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최태수 군향우산악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먼저 일행들은 화성 행궁 앞에서 진행된 무예 24기 시범공연을 관람한 후 화성길 탐방에 나섰다. 수원 화성 행궁은 조선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참배할 때 머물기 위해 만들어진 별궁이다. 정조는 행궁 주변으로 화성을 쌓고 성안을 신도시로 개발했다. 일제 강점기와 6·25 등을 거치면서 화성의 많은 부분이 허물어졌으나 당시 설계도를 바탕으로 화성을 재건하고 유네스코는 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문화마을로 개발된 행궁동 마을길을 가로질러 팔달문부터 화성 투어를 시작한 이동산악회 회원들은 화성의 가장 높은 곳인 서장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잠깐 휴식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얼마 올라오지 않았는데 이렇게 수원시내가 한 눈에 들어올 만큼 경관이 빼어나다"고 입을 모으고 "오늘 참가하지 않았으면 후회할 뻔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안문을 거쳐 화홍문까지 성곽길을 걸은 후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 자리에서 이동면산악회 7월 정기산행의 간단한 기념식이 진행됐다. 구덕순 군향우회 회장은 "이동면 젊은 향우들과 함께해서 아주 좋다. 이렇게 향우회에 관심가져주시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최태수 군향우산악회 회장은 "오는 28일(일) 군향우산악회 홍천 용소계곡 산행에 많이 참가해 달라"고 말했다.
점심 식사 후 참가자들은 화성 어차를 타고 행궁동 투어를 진행한 후 7월 일정을 마무리했다.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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