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보물섬 미니단호박 홍보판촉행사가 주말이었던 지난 6일과 7일 남해스포츠파크 중앙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남해군이 주관하고 보물섬 서면 미니단호박 작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대서, 성명, 남상, 유포, 노구, 회룡, 중현지역 등의 단호박 작목회가 참여해 맛과 영양이 뛰어난 남해미니 단호박의 우수성을 홍보했으며, 2천여명의 향우·군민 및 관광객들이 양일간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또 이날 홍보판촉행사에서는 각 작목회 별 단호박 판매 부스 운영과 더불어 남해마늘연구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남해지역자활센터 등이 참여해 단호박을 이용한 아이스크림, 떡 등의 시식코너, 체험존, 먹거리존, 다채로운 공연 등을 펼쳐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6일 열린 기념식에는 장충남 군수, 정종길 서면장, 여동찬, 이주홍 군의원 등의 내빈과 군민, 관광객, 향우들이 참석했으며, 박현수 보물섬 서면 미니단호박 작목회장은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단호박 홍보판촉행사를 위해 힘써준 장충남 군수와 행사장을 찾아 준 곽명균 재부남해군서면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단체 및 향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목회원들의 노력의 결실인 남해 단호박과 함께 마늘, 시금치도 많이 애용해 주길 바란다. 홍보판촉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관광객들이 남해를 잊지 않고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했다.
개회식에서는 미니단호박 제품 품평회 입상자들에게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16농가가 출품을 했으며, 무게, 당도, 크기, 모양 등 4개 항목에 대해 3명의 평가위원이 심사했다.
그 결과 1등은 대서미니단호박작목반의 박성관 씨가, 2등은 노구작목반의 이규엽 씨가, 3등은 성명작목반의 김소철규 씨가 차지했다.
장려상으로는 분야별로 총 4명이 선정됐는데 무게분야에서는 남상작목반의 이금돌 씨, 크기 분야에는 상남작목반의 윤귀도 씨, 당도 분야에는 남상작목반의 정금자 씨, 모양 분야에는 중현작목반의 정석근 씨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