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교총회장 취임식 교총회관에서 성대히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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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교총회장 취임식 교총회관에서 성대히 열려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19.07.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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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향우 참석 축하인사 전해, 30일 축하연 예정

37대 한국교원총연맹 하윤수(고현 방월출신·사진) 회장의 취임식이 지난 10일 한국교총회관 1층 컨밴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재경 향우들을 비롯한 사회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교총 37대 회장단 출범을 축하하고 이들의 활동에 기대를 표했다.
군향우회를 대표해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과 동국대학교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법산스님, 이환성 단양관광호텔 이사장, 박상종 전 경원대 교수, 김경곤 재경고현면향우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정·관계는 물론 교육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특히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남평오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박백범 교육부 차관, 조승래·박경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한표·박성중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강래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등이 자리해 취임식을 빛냈으며 500여명의 내빈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하윤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념과 갈등에서 벗어나 상생의 교육협력체제를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하 회장은 "갈수록 정치적 이념 개입으로 백년대계 교육의 일관성과 안정성은 찾아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정권의 이념과 성향에 따라 수월성과 평등성 교육정책이 180도 뒤바뀌는 것이 다반사가 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교육공동체 간 교육적 갈등과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소모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여전히 교육은 우리의 희망이고, 우리의 미래는 교육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하지만 교육정책을 둘러싼 현재의 첨예한 이념적 대결 구도로는 미래교육을 향해 단 한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며 "교육주체와 각계각층이 정치적 이념 대결에서 벗어나 협력적 교육거버넌스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쪽은 가지고 다른 한 쪽은 빼앗기는 제로섬(Zero Sum)이 아닌 상생의 윈윈(Win, Win) 교육협력체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정권과 이념을 넘어서는 초정권적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에 초당적·대승적 결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사진왼쪽부터 이환성 단양관광호텔 사장, 박성중 국회의원, 법산 스님, 하윤수 회장,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

취임식이 마무리된 후 재경 향우들은 하윤수 교총회장을 찾아가 축하인사를 전했다.
구덕순 회장은 "남해인의 긍지를 느끼게 해줘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으며 이환성 회장은 "선출직이 얼마나 어려운건지 일반인들은 잘 모른다. 국회 의장과 당대표를 지낸 박희태 전의장, 경남도지사 김두관 국회의원에 이어 대한민국 교육계수장 하윤수회장 모두 대단한 남해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하윤수 회장은 지난 6월 진행된 교총회원 직접선거에서 당선됐으며, 직선제에서는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다.
한편 재경남해군향우회는 하윤수 교총회장 취임과, 법산스님의 동국대학교 이사장 취임, 이용표 서울경찰청장 취임, 박종열 기흥CC 사장 취임 축하연을 오는 30일(화)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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