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고등학교(교장 최성기)는 지난 15일 전교생과 학부모,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명사 초청 인문학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은 한상덕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사진>
한상덕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새옹지마`의 의미를 특유의 재치 있고 마치 연극을 하듯 사람을 끌어들이는 입담으로 풀어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노숙자에서 하버드 장학생이 된 카디자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주변 사람들이 불가능이라고 말해도 당당히 꿈을 이룬 모습을 통해 우리의 평소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해 보고, 최선을 다한다면 운명을 바꿀 수 있음을 학생들의 마음속에 심어주었다.
탁지현 학생은 "딱딱하고 거리가 멀다고 느꼈던 인문학이 특강을 듣고 나니 쉽게 느껴졌고 우리 인생이 곧 인문학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 인문학을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병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