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동안 총 1320여명의 고등학생이 대회에 참가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 전기과가 경남지역 전기·전자기계 계열 특성화 고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남해대학 해양공학관에서 제22회 `경남지역 특성화고 PLC이용한 로봇제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남해대학은 Indusry 4.0시대에 적합한 전기·전자 제어기술자를 양성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경진대회는 도내 전기·전자기계 계열 특성화고 6개 고등학교(경남자동차고, 김해건설공고, 창원기계공고, 마산공고, 진주기계공고, 경남산업고)에서 58명의 고등학생과 지도교사 19명, 행사 진행을 위한 대학 관계자와 재학생 등 총 100여명이 참가했다.
　7일, 대회 1일차에는 예선경기와 전기·전자관련 산학연계 활성화 방안회의를 개최하고, 2일차에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컴퓨터를 이용한 순차제어기)를 이용한 로봇제어 과제를 제한된 시간 안에 수행해 내는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
　남해대학은 이번 대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위해 남해대학 전기과 교수 3인과 산·학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PLC 프로그램 작성·제어시스템 공압 배선 및 제어회로구성·로봇제어 시스템 운전 등의 세 가지 기술 분야를 평가해, 2인 1조로 구성된 29개 팀 중에서 대상 1팀을 비롯해 최종 18개 팀을 선정했다.

전병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