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 땅콩호박 특화작물 진입 노력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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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의 땅콩호박 특화작물 진입 노력 `성과`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9.08.02 16:11
  • 호수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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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방송매체서 관심… 입소문 타고 농가 주문 늘어

 남해군이 틈새 특화작물로 시험재배하고 있는 땅콩호박. 땅콩호박은 미니단호박처럼 당도가 높지 않지만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한 착한 식재료며, 칼로리가 높지 않아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봄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험 재배한 땅콩호박의 판로와 유통망 확보에 청신호가 켜져 남해군의 새로운 농가소득 작물 육성·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남해전통시장 플리마켓에 참가해 첫 선을 보인 땅콩호박은 7월 초부터 지역신문 등 언론, 서경방송, mbc 경남, knn 뉴스 등 방송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mbc 경남 `경남아 사랑해` 방영(7월 25일)뿐만 아니라 8월1일 mbn 방송국의 촬영을 앞두고 있는 등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3일 보물섬남해클러스트조합법인(대표 윤기준)에서 부산우체국에서 개최하는 농산물 품평회에 참가했으며 우체국 쇼핑을 통해서 땅콩호박을 선보일 예정이다.
 26일에는 우리나라 최대 새벽배송 유통업체 상품품평회에 나갈 샘플을 보내며, 27일에는 생산농가들이 남해전통시장 플리마켓에 참가해 홍보와 판매행사를 가진다. 아울러 땅콩호박 재배 농가에서도 보물섬남해 땅콩호박연구회를 결성해 땅콩호박 홍보와 먹거리 개발에 나서고 있다.이밖에도 남해군은 지난 9일부터 남해마늘연구소에서는 남해군에서 재배 생산되고 있는 땅콩호박의 유효성분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땅콩호박을 남해군의 신 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유효성분 분석, 유통판매, 가공식품 개발 등 전반적인 사업평가를 거친 후 계약재배 활성화를 통해 생산 농가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재배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가격 형성을 위해 행정과 농협과 농업인이 다함께 힘을 모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물섬남해 땅콩호박연구회 회원들은 "모양도 맛도 좋은 땅콩호박이 입소문을 타고 홍보가 되고 있고 땅콩호박 라테 등이 인기를 끌면서 주문이 점차 늘고 있다"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만들 수 있다면 새로운 소득 작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해군 땅콩호박은 2019년도 15농가에서 0.7ha재배 중에 있으며, 7월 초순부터 8월 중순까지 수확된다. 기타 땅콩호박에 대한 문의는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농촌체험팀(☎860-393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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