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보물섬시네마에서 박숙이 할머니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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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보물섬시네마에서 박숙이 할머니 기린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08.12 11:17
  • 호수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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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30분 현장 방문 선착순 참여 가능,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영화 <주전장> 무료상영
제3회 숙이나래 문화제 홍보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박숙이 할머니를 기리는 `제3회 숙이나래 문화제`가 광복절인 오는 15일(목) 오전 9시 30분부터 남해보물섬시네마에서 열린다.
 매년 8월 14일은 국가기념일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지난 4일 서울에서 거주 중이던 한 명이 별세해 20명 생존해 있다.
 남해여성회 일본군 위안부 기림사업회가 1, 2회에 이어 숙이나래 문화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숙이나래 문화제는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을 무료로 상영한다. 또 남해고등학교(맨투맨)와 제일고등학교(토히스토리) 역사동아리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읍에 위치한 숙이공원에서 박숙이 할머니와 피해자들의 자료 전시회가 열린다.
 김정화 남해여성회 회장은 "기림사업회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제3자 입장에서 본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로 최근 개봉한 위안부 영화 중 객관성을 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계 미국인 감독, 미키 데자키의 시선으로 풀어낸 전혀 새로운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라 새로운 정보와 입장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문화제를 위해 협조해준 보물섬시네마와 남해군청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숙이나래 문화제는 둥지기획단에서 기획·진행하고 남해군으로부터 양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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