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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고향 남해가 자랑스럽습니다법산 큰스님, 송범두 교령, 하윤수 교총회장, 이용표 서울경찰청장 축하연 열어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2019.08.13 11:39|(658호)

재경 군 향우회, 원로향우와 각계인사 초청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

 

사진왼쪽부터 이용표 서울경찰청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올해 들어 재경 향우들의 반가운 소식이 쏟아져 향우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4월 천도교 교령에 송범두 향우가 당선된 데 이어 6월 한국교총 하윤수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어 동국대학교 이사장에 읍 출신 법산 큰스님이 취임했으며 지난 7월 경찰청 인사에서 부산지방경찰청장이던 이용표 향우가 수도 서울의 치안을 책임질 서울경찰청으로 부임한 것이다.

재경남해군향우회(회장 구덕순)는 고향 남해의 자랑으로 우뚝 선 향우들을 한 자리에 모아 서울 향우들의 축하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 30일 세종문화화관 아띠홀에서 진행된  `남해를 빛낸 향우님들의 초청 환영회` 자리에는 재경 원로향우들과 향우회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후배들의 입신양명을 축하하기 위해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유광사 원장, 이중길 전임회장 등 원로 향우들이 참석했으며 김두관·박성중 국회의원과 장충남 남해군수도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박경호 군향우회 명예회장과 문국종 수석부회장, 각 읍면 향우회 회장, 상임 부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사진>
이날 축하연의 주인공 4명 중 동국대 이사장에 취임한 법산 큰스님이 다른 일정으로 참석치 못했다. 법산 큰스님은 행사 전 군 향우회측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며 "재경 향우님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만찬장에 준비한 좌석 60여석이 가득 찬 후 박현후 재경남해군향우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본격적인 기념식이 시작됐다. 박 총장은 "오늘은 남해를 빛낸 향우님들을 모시기 위해 마련한 축하자리다. 격식을 따지기보다는 서로 편안하게 인사 나누고 축하를 건네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구덕순 군향우회 회장은 "요즘처럼 제가 남해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던 적이 없었다. 교총회장 취임식, 동국대학교 이사장 취임식에 참석하면서 남해인의 자긍심이 한껏 높아졌다"며 "기쁜 일을 함께 나누는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축하를 받으시는 분들과 축하하시는 향우님들 모두 건승하기실 기원한다. 앞으로 더 좋은 일이 많아 군 향우회 제3의 전성기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송범두 교령과 하윤수 회장, 이용표 경찰청장에게 주최측이 마련한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소감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가장 연장자인 송범두 교령은 "저는 남해에서 태어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살아왔다. 여전히 한 달에 두세 번 고향을 방문하며 고향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며 "고향 잊지 않고 고향 욕 듣지 않게 열심히 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윤수 교총회장은 "저는 부산교대 교수를 거쳐 교육대 총장을 지냈다. 3년 전 교총 역사상 처음으로 한강 이남출신인 제가 교총 회장에 취임했다. 이건 모두 고향 선배님들의 성원 덕분이었다"며 "향우님들의 마음 깊이 새기고 대한민국의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도 "서면 노구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서면에서 지냈다. 각자 바쁜 시간을 보내실 서울 향우님들이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중구삭금`이라는 말이 있다. 뭇 사람들의 입이 쇠를 녹인다는 말이다. 여러 사람들의 바람이 모이면 못 이루는 일이 없을 것이 생각한다. 늘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소감인사가 끝난 후에는 서울 향우들의 덕담이 이어졌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축하를 전하는 간단한 인사 후 남인수 선생의 `사나이의 결심`이라는 축가를 불러 향우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김두관 국회의원은 "송범두 교령님은 국난을 극복하는 정신적 지도자로, 하윤수 교총회장님은 앞으로 국회나 정부에서 더 큰일을 맡아 주길 바라며, 이용표 청장님은 앞으로 경찰청장을 할 수 있는 남해의 큰 인물"이라며 "고향 남해를 위해 그리고 국가를 위해 큰 일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멀리 남해서 축하를 위해 상경한 장충남 군수도 축하인사를 전했다.
만찬이 시작된 후 향우들은 자리를 옮겨가며 축하인사를 건내고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경호 군향우회 명예회장은 "자리를 마련해 준 구덕순 군향우회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고향의 발전과 향우들의 건승을 위해 건배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박봉열 고문, 박봉원 자문위원, 박경호 명예회장 등이 만찬비용 중 일부를 협찬했다.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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