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인들이 달라진 동문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로 화합의 날개를 펼쳤다. 지난 11일 남면소재 남해해성중·고등학교운동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동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7회 해성동문가족 한마음체육대회`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최경진 회장 기수인 29회 동창회(회장 김주삼)와 김문기 수석부회장 기수인 30회(회장 김광석) 동창회 회원뿐만 아니라 24회부터 49회 동창회까지 폭넓게 참가해 동문가족 한마음체육대회 행사 의미를 살렸다.
올해 해성동문가족 한마음체육대회는 체육행사를 위주로 치러졌던 이전에 비해 동문들이 함께 어울려지는 레크리에이션과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시간이 늘어 동문들의 웃음소리가 오리정 벌판을 가득 채웠다.
최경진 총동창회장은 개회식을 통해 "폭염이 한풀 꺾인 날씨가 우리들의 화합잔치를 축하해주는 듯해 마음이 가볍다"며 "오늘 동문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발판삼아 모교와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최 회장은 김문기 수석부회장, 하성영 체육부회장과 이혜령 사무국장과 함께 이번 체육대회를 색다르게 진행해 동문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장에는 강억구 남해해성고 교장, 박노주 남해해성중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 박종평 재경동창회장을 비롯한 서울동문들, 김종도 재부동창회장과 조현선 재부남면향인회장을 비롯한 부산동문들, 장충남 군수와 하영제 전 산림청장 등 내빈들, 최길세 이장단장 등 남면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여해 남해해성중고등학교 총동창회의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