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작가 `세계문학관기행` 주제 강연에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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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작가 `세계문학관기행` 주제 강연에 오세요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8.22 16:01
  • 호수 6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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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7일, 독서모임 `아름다운사람들` 초청강좌

남해독서모임 `아름다운 사람들`(회장 송홍주)이 오는 8월 27일(화) 저녁 7시 남해도서관 3층에서 작가초청 문학강좌를 연다. 초청 강사는 경기대 국문과 초빙교수이자 경기도 양평 진아문학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는 김용만(얼굴사진) 작가로 세계문호 유적 현장답사 기행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용만 작가는 교도관, 경찰, 정보과 형사 등으로 활동하다 1989년 뒤늦게 현대문학으로 등단, 작가의 길로 들어선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첫 소설집 룗늰 내 각시더룘, 장편소설 룗칼날과 햇살룘, 문학기행문집 룗세계문학관기행룘 등 다수의 저서를 냈다. 이번 강연은 25년 동안 90개국 가까이를 다니면서 그가 집필한 룗세계문학관기행룘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카프카, 세르반테스, 도스토옙스키, 헤밍웨이, 괴테 등 세계 문호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저서나 자료 말고도 문호들이 살아온 흔적이나 지형, 이를테면 산과 들, 옛길, 고목, 성벽에 낀 이끼, 햇살, 바람결, 풍습, 기호, 풍문과 일화 등에 관심을 기울였다. 괴테의 흔적을 돌아보면서는 일흔넷 노인이 열아홉 살 올리케를 아내로 삼으려 한 그 광기가 파우스트의 허무와 절망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고심을 거듭했다."
김용만 작가는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힌 바 있다. 이 강연은 세계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잠자고 있던 문학적 감성을 일깨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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