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집과 한사랑교회 함께한 사랑나눔 하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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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집과 한사랑교회 함께한 사랑나눔 하계캠프
  • 최경호 시민기자
  • 승인 2019.08.23 15:07
  • 호수 6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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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글램핑 서울 한사랑교회 청년들과 함께해
소망의집과 한사랑교회 함께한 사랑 나눔 하계캠프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렸다.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한사랑교회(서울시 양천구 목동동로 소재) 청년들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 동안 남해힐링아일랜드에서 남해소망의집 가족들과 함께 사랑나눔 하계캠프를 개최했다.
한사랑교회가 매년 여름철만 되면 소망의 집에 내려와 여름캠프를 통해 사랑의 정을 나눈 지도 어언 23년이 됐다. 
첫날 자기소개 및 장기자랑 순서와 함께, 둘째 날부터 1박2일 동안 삼동면에 위치한 힐링 아일랜드에서 거주인 30명, 직원 17명, 한사랑교회 청년부 13명, 총 60명이 캠핑장 내 풀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저녁에는 야영장에서 음악회와 노래자랑을 실시했다.
마지막 날에는 캠프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는 달란트 시장(플리마켓)을 실시했다. 한사랑교회 청년부에서 준비한 물건을 직접 쇼핑하면서 선택하여 구매하는 즐거움과 달란트 쿠폰(화폐)을 교환하여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사회에서 자립생활을 실현하기 위한 훈련이 됐다.
소망의집 전체 거주인은 매년 여름 실시되는 이 캠프를 위해 1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기다린다. 3박4일의 캠프가 끝나고, 매번 겪는 작별의 시간은 아쉽기만 하지만 서로를 부둥켜안고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소망의집 거주인들은 "서울에서 온 청년들과 함께하며 많은 도움이 됐다. 여름마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는 게 너무 기쁘다"며 "한사랑교회와 함께하는 최고의 여름휴가를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사랑교회 청년부원들은 "평소 접할 수 없는 장애인과의 3박 4일 생활이 장애인을 다시금 바라보게 했고, 장애인들과 어울리는 매년 참석하지만, 신입회원도 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리는 방법을 익힐 수 있어 뜻 깊은 캠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호 시민기자
※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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