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들의 첫 플리마켓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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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들의 첫 플리마켓 성황리에 열려
  • 최정민 시민기자
  • 승인 2019.08.29 17:51
  • 호수 6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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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남해 귀농귀촌 플리마켓 페스티벌, 남해군 인구 중 10% 귀촌 귀농인
2019 보물섬 남해 귀농귀촌 플리마켓 & 페스티벌이 지난 24일과 25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열렸다.

 해마다 줄어드는 남해군의 인구를 늘릴 방법을 찾던 남해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귀농귀촌 플리마켓 및 페스티벌이 올해 처음으로 지난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유배문학관 주차장에서 열렸다.
 첫날은 개회식과 함께 장충남 군수, 류경완 도의원, 남해군 의원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말을 건넸다.
 장충남 군수는 기념사에서 "귀촌귀농인구는 불과 7년 전인 2012년에 253명이었지만 현재는 4558명으로 상당히 증가했다. 남해군 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하는 시기와 맞물려 귀농귀촌 인구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이 분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우리 군민들은 따뜻하게 맞이하고 안정적인 생활과 생계를 도와 줘 남해 인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박 영 씨는 "세계 여행을 다니며 모았던 옷들과 직접 만든 물품들을 내놓았다. 원래 팔려고 모으거나 만든 것이 아니라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자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며 "현재는 부산에서 거주하며 한 번씩 남해로 와서 작업을 하고 있다. 남해에서 집을 구하고 싶지만 집 구하기도 쉽지 않고 여러 이유들로 아직 완전한 귀촌은 꿈꾸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7080 추억의 노래, 색소폰 앙상블, 버스킹 공연, 즉석현장 노래방, 귀촌청년 혼성듀엣 공연, 키즈방송댄스팀 공연, 팝오케스트라 공연과 영화음악 상영 등이 이어졌다.
 둘째 날 공연은 통기타 라이브, 색소폰, 현장즉석댄스, 6학년5반 아이들, 8인조그룹 직장인밴드, 작은 음악회 등으로 귀농귀촌인들과 관광객들이 어울려 한껏 행복을 즐겼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늘, 히카마, 땅콩호박, 블랙초코베리, 장아찌, 유기농빵, 연잎차, 다육식물, 원목소품, 압화악세사리, 천연제품, 의류, 소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존과 보석함 제작, 추억의 교복 입어보기, 페이스페이팅, 민속놀이 체험과 아로마테라피, 수분젤, 액자, 도자기, 쿠키, 꽃차, 솜사탕, 캔들 등을 만드는 체험존 등의 부스 설치로 행사를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정민 시민기자 (jobbus@naver.com)
※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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