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바로 성산마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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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성산마을이네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19.09.05 15:38
  • 호수 6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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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주민과 향우 100여명 만나 추억 속으로 여행

재경성산마을향우회 청년모임인 성밑들회(회장 박동하)가 주관하고 재경성산마을향우회 형님모임인 성뚝회(회장 공상두)가 후원한 `성산마을 한마당 대잔치`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강원도 춘천시 가평리버펠리스 팬션과 인근지역에서 진행됐다.
24일 점심시간에 맞춰 서울과 남해, 부산에서 출발한 성산마을 사람들은 12시부터 삼삼오오 행사장인 가평리버펠리스 펜션으로 모여들었다. 서울에서는 모임을 준비한 성밑들회 박동하 회장과 성뚝회 공상두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화곡동에서 출발한 버스를 타고 도착했으며 정일권 전 고현면향우회장, 정일효 전 재경도마초동창회장, 이명춘 재경도마초동창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에서는 재부고현면향우회장인 이형옥 향우를 비롯한 35명의 재부향우들이 고향사람들을 만난다는 설렌 마음을 안고 상경했다. 고향 남해에서는 이정민 이장과 김소심 부녀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멀리서 행사장에 도착한 성산주민과 향우들은 준비한 점심을 먹은 후 남한강 물놀이에 나섰다. 모임 주최측은 참가자들이 모터보트와 바나나보트 탑승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모터보트를 타고 시원하게 한강을 누빈 후 행사장으로 집결했다.
성산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앉자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성밑들회 박동하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성산마을 주민들은 반별로 일어나 참가자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박동하 회장은 "고향 선배님들의 정을 나누는 자리가 오늘에 이르렀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수많은 인연이 있다. 그 중에 고향이 같은 성산마을 사람들의 인연도 참 큰 인연이다"며 "우리는 고향을 떠나 온 후 처음 맺은 소중한 인연을 붙잡고 멀리서라도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살아왔다. 오늘 이 자리가 그 소중한 인연을 잘 가꾸는 대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이장은 축사에서 "가을이 시작되는 좋은 계절에 서울 향우님들의 초청으로 좋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우리 마을은 현재 79가구 100여명이 살고 있는데 그중 열 다섯분이 90세가 넘긴 장수마을이다"고 말했다. 또한 "더욱 자랑스러운 것은 우리마을 박사가 9명이나 되고 지난 주 재거제향우회 이영춘 향우가 경영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말하자 주민들은 박수로 축하했다.
공상두 성뚝회 회장의 축사와 정일효 전 재경도마초회장, 이명춘 회장 등이 향우들에게 덕담을 전했으며 정일권 전 재경고현면향우회장이 참가자들과 모든 성산인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안했다. 또 행사 주최측은 올해 칠순을 맞이하는 향우와 회갑이 되는 향우들을 앞으로 불러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념식 후 저녁식사와 흥겨운 노래자랑 시간을 가진 참가자들은 이튿날 김유정역 관람과 레일바이크를 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격년으로 마을 전체 모임을 기획 중인 성산마을 주민들은 2년 후 남해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며 각자의 삶터인 부산과 남해 서울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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