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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에 뒤척이던 밤나의 고향, 나의 삶 4 │ 시인 양영근
남해타임즈 | 승인2019.09.05 15:48|(661호)
양  영  근
시인

옥상에 돗자리 펴고
어린 시절 밤 동무
그 작은 별을 찾아
은하열차를 탔습니다.

이 별인가, 저 별인가.
은하수 헤집고 다니다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징기스칸도 감히 범치 못했던
우리들의 *목고산 산악진지
그 잔솔밭은 여전히 푸르고,

장보고를 꿈꾸며 멱 감던 
우리들의 남해 해상왕국
그 갯가는 지금도 파도가 춤추고

미꾸라지 잡던 들녘은 
개구리 왕국이 되었습니다.

개굴개굴 울음소리에 눈을 뜨니
이슬에 젖은 도시 별빛이
흐릿흐릿 빛을 발하는데
어디선가 눅눅한
시골골방 곰팡이 냄새가
코끝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목고산 : 남해읍 봉강산 옆의 작은 야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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