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음악협회 공식 출범, 이우학 지부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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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음악협회 공식 출범, 이우학 지부장 선출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09.16 12:24
  • 호수 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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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라이브카페 골목길에서 임시총회 열어
(사)한국음악협회 경상남도지회 남해군지부가 지난달 31일 임시총회를 열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초대 지부장으로 선출된 이우학(아랫줄 가운데) 지부장.

 남해군 클래식 음악계의 역사를 써가는 단체가 본격적으로 남해군에도 출범했다. (사)한국음악협회 경상남도지회 남해군지부(이하 남해군음악협회)가 지난달 31일 임시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남해군음악협회는 라이브카페 골목길(남해읍 소재)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임원선출과 사업계획을 세웠다. 이날 자리한 남해군음악협회 설립 초기 회원들은 남해군에서 클래식 음악을 필두로 방과후교실 지도교사나 강사로 활동하는 음악인들로 구성됐다. 이뿐만 아니라 대중가요나 성인가요를 담고 있는 실용음악 분야를포함해 폭넓은 음악분야를 함께 수용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회원 20여명은 초대 지부장으로 남해청소년오케스트라 단장 이우학 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우학 지부장은 "다소 늦었지만, 이제라도 남해군음악협회가 설립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그동안 우리 지역에는 트로트 등 대중가요에 대한 관심은 있어도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이나 활동에는 어려움이 많았다"며 "남해군에도 많은 음악인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음악인들의 권리보장과 음악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우학 지부장과 함께 정필원 부지부장, 최경진 사무국장을 필두로 각 분과장도 선출했다. 관현악분과장에는 손혁진 씨, 피아노분과장은 한지은 씨, 성악분과장은 차선웅 씨, 실용분과장은 김정훈 씨가 각각 선출됐다.
 또한 남해군음악협회는 우선 정기연주회와 작은음악회 각 분과별 미니콘서트 등을 시작으로, 남해군 초·중·고등학생 동요 부르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음악협회는 1958년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음악협의회에 가입해 국제적인 음악문화 교류 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는 대한민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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