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회전교차로 이용방법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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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회전교차로 이용방법을 아십니까?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9.09.16 14:22
  • 호수 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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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차량이 우선, 진입차량이 양보해야`

 교통사고 사상자수 감소, 교통사고 건수 감소, 통행시간 감소 등 교통 안전성과 교통소통 측면에서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회전교차로.
 남해군에서는 최초로 지난 2014년 12월 읍 남변 신호등 교차로가 회전교차로로 전환됐고 뒤를 이어 연죽삼거리와 성산삼거리, 창선연륙교 앞 신호등 교차로도 회전교차로로 바뀌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회전교차로 이용 방법을 모르는 듯하다. 현재까지도 교차로 내에서 회전하는 차량이 있음에도 진입하는 자신이 우선인 줄 알고 자신감 넘치게 차량을 들이미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회전교차로는 반시계 방향으로 통행해야 하며 회전차량이 우선이기 때문에 진입차량은 회전차량에 반드시 양보를 해야 한다.
 또 회전교차로 진입 시에는 서행을 해야 하고, 진입 시에는 좌·우회전 방향지시등을, 진출 시에는 우회전 방향지시등을 켜야 한다.
 
 "갈수록 비매너 운전 많아져"
 한 군민은 "회전교차로도 회전교차로지만 남해군내에서 사람들의 운전이 지속적으로 거칠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것은 예사고 칼치기(자동차와 자동차 사이를 빠르게 통과해 추월하는 불법 주행)에,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좌회전, 우회전을 하는 일도 다반사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휴가철이나 연휴, 주말 등 외지에서 남해군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많을 때에는 거친 운전자들이 더 많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호소했다.
 실제 남해군 교통문화지수는 전국평균에 비해 낮다. 교통문화지수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방향지시등 점등률, 규정 속도 준수 빈도 등을 수치화한 것으로 매년 정부에서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2018년 남해군의 교통문화지수는 66.59 포인트로 전국적으로 하위 10%에 속했다. 또 2014년에는 77.97, 2015년에는 77.92, 2016년에는 68.47 포인트로 해가 지날수록 떨어지고 있어 거친 운전이 많아지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한 군민은 "곧 추석이다. 추석에는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고 차량도 많아진다. 매너 운전이 곧 안전이다. 상대 운전자에 대한 배려 있고 매너 있는 운전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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