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섬애쑥 유산균발효물 특허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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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섬애쑥 유산균발효물 특허등록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9.09.20 15:06
  • 호수 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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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성·항당뇨활성 등 기능성 증진

기술 이전과 가공품목 다양화 기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 남해 섬애쑥 유산균발효물이 `기능성 및 기능성이 향상된 섬애쑥 발효물 및 이의 제조방법`으로 특허등록 됐다고 밝혔다.
 남해지역에서 자생하는 약쑥인 섬애쑥은 품종보호 등록된 품종으로 6~7월경 유효성분의 함량이 최고에 달하나 쓴맛이 증가돼 가공 시 이를 개선할 방법이 필요했다.
 이 문제점을 개선한 섬애쑥 유산균 발효물은 쓴맛을 줄여서 기호성 증가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 활성인 정장작용, 면역증강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산야초 발효액에서 분리한 젖산 생성능, 내산성, 내삼투압성이 우수한 유산균을 선발, 발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섬애쑥 유산균발효물은 발효액의 기호성과 항당뇨활성, 뇌신경전달물질 GABA함량 증가 등 기능성 증진돼 건강증진 제품화로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경남농업기술원은 섬애쑥에 대한 남해지역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가치를 지난 2008년부터 확인, 2013년 9월 품종보호권 등록이 완료될 때까지 5년간에 걸쳐 특성검정과 품종보호출원에 필요한 자료 수집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섬애쑥 유산균발효물 특허기술 활용해 건강증진 제품개발과 기술이전을 통해 새로운 소득 작목 정착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섬애약쑥영농조합법(대표 배원열)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하고 경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육성한 남해섬애약쑥은 지난 2016년 특용작물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우수품종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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