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 모천마을서 유자 공장 운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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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 모천마을서 유자 공장 운영 예정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9.09.23 15:28
  • 호수 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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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업체, 남해유자 원료로 제품 생산 계획, 유자 재배 사업·지역 활성화 기대

 대한민국 유자 시배지로서 옛 명성을 찾기 위한 설천면의 노력이 곧 빛을 볼 전망이다. 오는 10월, 설천면 모천마을에는 유자 향장, 향료 가공공장이 들어선다.
 충남 금산에 소재한 유가가공업체 `바이오제닉스 내츄럴 연구소`가 운영하는 이 유자 공장에서는 설천면 농가에서 기른 유자를 구입해 잼,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바이오제닉스 내츄럴 연구소는 시범적으로 설면면내에서 생산된 유자를 좋은 가격에 사들인다는 계획이며, 향후 안정적인 생산기반이 마련되면 창선지역 등의 유자도 매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자 공장이 들어섬에 따라 유자 재배사업 활성화 효과 이외에 인구 유입 및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바이오제닉스 내츄럴 연구소 측은 연구원 3명, 지역상용근로자 6명으로 11월 중으로 유자 공장을 운영하며 수시인력으로 10명에서 15명의 인력을 지역 주민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제닉스 내츄럴 연구소는 지난달 28일 설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위와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사진>
 아울러 2019년산 지역 유자 생산분에 대한 소모 대책과 유자나무 관리요령, 지역 농업인과 상생방안 등에 대한 설명으로 참석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형재 설천면장은 "먹거리 열풍을 일으키며 태초먹거리학교장을 맡고 있는 이계호 충남대 교수와 서정길 설천면 친환경유자작목반장과 행정이 협력해 유자청, 유자차, 유자 백설기 등 유자가공 제품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설천면은 지역 전략산업과 경제 활력을 도모할 좋은 기회를 맞았다. 설천 유자의 가치를 살려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설천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범농가 3세대를 비롯한 7세대가 설천면주민자치위원회 산하에 참죽나무 작목반을 구성,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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