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유일 10대 청소년의 선율 전하는 보물섬청소년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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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유일 10대 청소년의 선율 전하는 보물섬청소년합창단
  • 송도근 학생기자
  • 승인 2019.09.23 15:37
  • 호수 6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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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청소년합창단을 만나다

지난해 20명에서 현재 50명에 가까운 인원 증가
제일고 주축 군내 중·고등학생 사이 인기 몰이

남해군에서 유일한 10대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합창하는 보물섬청소년합창단이다.

보물섬청소년합창단이란
청소년기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서로 하모니를 이뤄가는 학생들로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단원들이 함께해 오고 있는 모임이 있다. 이름은 보물섬청소년합창단. 이들은 지난해 남해군 행복교육지구 사업 중 꿈빛학교와 함께 출발한 남해군 내 유일한 청소년합창단이다.
보물섬청소년합창단은 군내 중·고등학생 20명의 학생들로 시작해 어느덧 50명에 가까운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보물섬청소년합창단은 초청연주와 지역 음악회를 통해 남해군민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들에게 청소년만이 가지고 있는 고운 선율로 남해군에 합창음악을 보급하고 예술문화를 향유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참여한 무대경험만 해도 지난해에만 제3회 평생학습축제, 청소년축제, 꿈빛축제를 참여해 군민들에게 청소년들의 고운 선율을 들려줬다.

보물섬청소년합창단 돋보기
이외에도 이들은 군내 여러 무대에서 공연을 예약하고 있어 연습에 여념이 없다. 단원들을 지휘하고 총괄하는 역할은 홍정기 남해읍교회 목사가 맡았고 음악적인 요소를 가르치는 역할은 려명동 남해제일고 음악교사가 담당한다.
눈에 띄는 점은 학생이라는 본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습시간만큼은 필사적으로 지킨다는 것이다.
홍정기 지휘자는 "3년 전 남해에 이사 와서 보니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음을 알게 됐다. 내가 이곳에서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찾다 처음 시작한 것이 재능기부였다"며 "학생들이 합창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청소년기를 하모니를 통해 이뤄가면서 성장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 가며, 지역 문화예술발전에도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 보물섬청소년합창단을 많이 사랑해 주시고 더 많은 학생들이 모여 보물섬 남해를 노래하기를 바란다"고 지금까지 보물섬청소년합창단을 이끌어온 소감을 전했다.
초대 동아리 장이었던 고나현 제일고 3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책임감도 크고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이 컸는데 인원이 늘면서 힘든 점이 많았다. 우리 합창단원 모두가 공연에 나갈 때마다 매번 떨리지만 공연이 끝나면 자신감도 커지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보물섬청소년합창단은 이미 제일고 합창제에서 초청받아 무대에 섰고, 올해에도 보물섬청소년 축제, 꿈빛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앞으로 군민들에게 10대 청소년만의 가진 고운 선율을 들려주길 바란다.


송도근 학생기자
※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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