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70대축구팀, 도지사기 대회서 황금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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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70대축구팀, 도지사기 대회서 황금부 우승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9.09.27 16:24
  • 호수 6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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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팀도 남해축구 저력 과시, 실버부 정상 차지

남해군70대(황금부)축구팀(회장 정형인)이 제20회 경상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거두고 돌아왔다. <사진>
창단 2년만에 도지사배 급의 규모 대회에서는 첫 우승이라 황금부축구팀은 사기가 충천하다. 이번 경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는 지난 21일, 22일 이틀간 합천군체육공원 등 9개 구장에서 개최됐으며, 경남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합천군축구협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지역 18개 시군에서 역대 최다인 82개 팀 2500여명이 참가했으며 청년부, 장년부, 노장부, 실버부, 황금부 등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70대황금부팀은 황금부에 출전, 첫 경기에서 2대1로 양산시팀을 제치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통영시팀을 이겼다.
결승전에서는 상대 진주시팀의 기권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정형인 회장은 "결승전에서는 비가 많이 와서 체력소모가 심한 수중전이 펼쳐질 상황이었는데 진주팀의 양보로 우리팀이 우승을 하게 됐다"며 "남해군70대축구팀 선수들은 평소 꾸준한 훈련으로 비교적 뛰어난 체력을 갖고 있는데 이 부분이 진주팀 양보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팀은 지난해 순천에서 열린 순천스포츠산업배 대회에서 황금부 우승을 했는데 도지사급 대회에서는 첫 우승이라 팀원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에서는 이번대회에 20, 30대, 40대, 50, 60, 70대 팀이 출전했으며, 70대팀과 함께 60대팀도 남해축구의 저력을 발휘해 강팀들을 제치고 실버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해군은 기념식에서 입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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