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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 10월 3일 아침 전남 서해안 상륙·남부 관통남해군 “독일마을 맥주축제 가능한 일정대로 진행 예정”
한중봉 기자 | 승인2019.09.30 12:28|(665호)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올해도 태풍으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남해군이 30일 “가능한 일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미탁'이 독일마을 맥주축제 첫날인 10월 3일(목) 전남 서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을 관통하고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태풍이 대만과 중국 본토를 스치면서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30일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410㎞ 해상에서 시속 16㎞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탁'은 앞으로 대만과 중국 본토를 스친 뒤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꺾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경로를 살펴보면 내달 1일 오전 9시께 타이베이 북쪽 약 80㎞ 바다, 오후 9시께 중국 상하이 남쪽 약 340㎞ 육지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일 오전 9시께 상하이 남동쪽 약 90㎞ 해상을 거쳐 3일 아침 전남 서해안에 상륙해 오전 9시께 전남 목포 북서쪽 약 10㎞ 육상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이 무렵 중간 강도의 소형급으로 약해져 가장 셀 때보다는 힘이 빠질 것으로 분석됐다.

'미탁'은 개천절 남부지방을 관통한 뒤 동해로 빠져나가 4일 오전 9시께 독도 동남동쪽 약 90㎞ 해상에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8호 태풍 발생 소식에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앞둔 남해군은 지난해처럼 축제가 혹시 취소될까 싶어 걱정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30일 오전 11시 30분 확인결과 “상황이 크게 급변하지 않는 한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태풍이 예상외로 약해질 수도 있는데다가 진로 또한 전남 서부 해안을 관통할 예정이어서 현재까지 상황으로는 축제를 진행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관광진흥담당관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진행 순서는 바뀔 수도 있지만 목요일 오후에 태풍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인 만큼 축제 자체를 취소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 전했다.


한중봉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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