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도 넘치고 흥도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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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도 넘치고 흥도 넘쳤다"
  • 남해타임즈
  • 승인 2019.10.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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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제9회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제9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펼쳐졌다. 남해군의 가집계 결과 이번 축제에는 2년 전 제8회 때보다 1만명 가량 많은 12만명이 축제장을 찾아 독일마을의 이색적인 아름다움과 독일맥주의 색다름 맛을 마음껏 즐겼다.

옥토버나이트 등 풍성한 행사로 신명… 보물섬 남해 알리는 데 기여
주한독일·미국대사 참석, 외국인·관광객들 많아, 군 "12만명 참석"

 

`제9회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에서 `독일마을로 떠나는 picnic(소풍)`이란 주제로 펼쳐졌다.
축제 첫째 날은 지난 3일 18호 태풍 미탁의 접근으로 올해도 취소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으나, 다행히 태풍이 3일 오전에 큰 피해를 주지 않은 채 남해를 벗어나 축제는 청명한 가을 날씨속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마을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진 환영 퍼레이드를 비롯해 독일문화 공연단, 술잔을 Beer(맥주 빨리마시기), 옥토버 나이트 파티 등이 열려 축제장을 찾은 발길을 즐겁게 했다.
지난 3일 오후 6시 환영 거리행진과 맥주 오크통 개봉을 시작으로, 모든 참석자들이 "프로스트"(건배의 독일말)를 외치며 축제장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맥주잔을 부딪치며 인사를 주고받는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대한민국과 남해군, 독일, 미국의 문화교류 강화를 위해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 해리 해리슨 주한미국대사 등 주요 외빈들이 환영식에 참석해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는 독일마을 전역이 축제장으로 활용되고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 편성돼 여느 해에 비해 알찼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독 광부·간호사로서의 삶과 애환, 연애사 등 관람객과 호흡하며 이야기를 나눈 토크 콘서트와 맥주잔 많이 들고 달리기, 오크통 굴리기, 맥주 많이 마시기 등 옥토버 챌린지 현장은 전국에서 몰린 참여자들의 호응으로 뜨거웠다.
남해군 관계자는 "9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는 2년전 10만 9천명보다 많은 12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가집계됐다"며 "경기침제 등으로 현장 맥주 판매액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져 아쉬움이 있지만 많은 관광객들에게 보물섬 남해를 알리는데 기여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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