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원, 퍼즐로 `아름다움 더하고 곱하고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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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퍼즐로 `아름다움 더하고 곱하고 나눠`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10.21 12:21
  • 호수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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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퍼즐 전시회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려
남해사랑의집 거주인 장성원 군의 퍼즐작품 전시회가 2일부터 4일까지 화전도서관 1층에서 열렸다.

 남해사랑의집(원장 김충효)에 거주하고 있는 장성원(제일고 2) 학생의 퍼즐작품 전시회 <아름다움 +, ×, ÷!!>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화전도서관 1층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전시회 첫날인 2일에는 기념식이 열렸고, 기념식장에는 박종길 군의회 의장과 하미자 남해문화원 원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장애인 등 120여명이 참석해 전시회를 축하했다.
 장성원 학생의 아버지는 "부족한 아들이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전시회까지 열게 됐다"며 "퍼즐 맞추기라는 특기를 발견하기까지 많은 활동을 도전하며 힘들었을 텐데 인내심을 갖고 이겨내는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길 군의회 의장은 "시설 거주인분들을 생각하면 늘 마음 한 켠이 아프고 미안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렇게 훌륭한 작품전시를 하는 장성원 군을 보니 너무 감격스러우며, 앞날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전시회를 축하하기 위해 내·외빈들이 전시회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장성원 학생의 첫 전시회를 기념하고자 퍼즐 작품을 구매하는 이들도 꽤 있었다. 퍼즐작품의 판매금과 후원금은 전액 장성원 학생의 생활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어릴 때부터 손으로 하는 것에 재능이 남달랐던 장성원(2002년생) 학생은 2008년에 남해사랑의집에 입소해 여가생활로 지원한 퍼즐맞추기에 특별한 재능을 보였다. 이에 여러 사례회의를 실시해 2년 6개월여의 기간 동안 35점의 작품을 준비했고 첫 전시회를 열게 됐다.
 한편 장성원 학생의 퍼즐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면 남해사랑의집(☎863-469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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