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마늘명품화기금 운용심의위원회가 기금운용 심의위원회 구성 인원을 변경하고 2020년 마늘명품화기금 조성 및 운용계획을 결정했다.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남해군마늘명품화기금 운용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위원회에는 노영식 부군수(위원장), 박재철 농업기술센터 소장(부위원장), 고원오 NH농협은행 남해군지부장, 최재석 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장, 하정호 남해군농어업회의소 회장, 이민식 한국농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장, 여동찬 군의원, 류성식 새남해농협장 등 당연직, 위촉직 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상정된 안건은 기금운용 심의위원회 위원 변경의 건과 2020년도 마늘명품화기금 조성 및 운용계획의 건이다.
심의위원회 위원 변경의 건에 대해서는 당연직 위원이 많다는 의견을 반영한 기금 조례 개정에 따라 당초 당연직 7명, 위촉직 7명 총 위원수 14명에서, 당연직 6명, 위촉직 9명 총 15명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도 마늘명품화기금 조성 및 운용계획 건에서는 2019년 말 기금 조성예상액 57억여원 중,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도에도 마늘 우량종구 생산단지 조성 사업으로 1억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어 기타토의 시간에는 농민수당, 농업예산, 기금 확대 조성, 가격 안정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일자로 개정된 남해군마늘명품화기금 조성 및 운용 조례에서 기금의 용도 중 `농자재 지원` 항목이 추가됨에 따라 13억원의 지원계획이 담긴 사업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자재 지원사업은 농협을 통해 경매, 매취, 정부수매로 출하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단가 kg당 350원 기준, 출하물량에 따라 금액을 차등 배정했으며, 농업인들은 해당 농협 및 읍·면을 통해 개인별 배정내역을 확인해 마늘재배용 농자재 품목을 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개정된 조례로 시행하는 사업이 마늘재배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영농고취 의욕을 북돋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마늘의 명품화와 마늘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늘농자재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마늘팀(☎860-3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