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초, 온 책 읽기는 스스로 읽는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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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초, 온 책 읽기는 스스로 읽는 즐거움을 준다
  • 최정민 시민기자
  • 승인 2019.10.25 10:57
  • 호수 6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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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초 어린이들 동화작가 만나고 싶은 소망 이뤄
이유리 작가와 상상의 세계로 빠져드는 성명초등학교 아이들.

 성명초등학교 아이들의 동화작가를 만나고 싶다는 요청에 응답해 화제가 된 사연이 있다. 그 사연은 바로, 룗핑스룘의 작가 이유리 씨가 지난 2일 성명초등학교(교장 하남철)를 방문해 가능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성명초 김정현 교사가 진행 중인 `온 책 읽기` 수업이 모티브가 됐다. 이 수업에서 아이들이 룗핑스룘를 읽고 만든 독후활동집 룗핑스2룘와 만나고 싶다는 아이들의 편지에 감동한 이유리 작가가 수락하면서 성사된 것이다.
 이날 5학년 신지웅 학생은 "작가님의 책을 읽고 너무나 재미있어서 선생님과 친구들이 힘을 모아 수업시간에 우리들끼리 조그만 책을 만들었는데, 작가님이 그 책을 재밌게 읽어주시고 직접 만나서 감동"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성명초 아이들은 장대같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2시간 동안 즐거운 상상의 세계를 여행했다.

「핑스」를 읽은 후 감동받은 내용과 만나고 싶은 마음을 이유리 작가에게 보낸 편지.

「핑스」
 2018년 우리나라 대표 그림책 출판사 (주)비룡소가 주최한 제6회 스토리킹 수상작인 이유리 씨의 장편동화 룗핑스룘는 국내 최초로 `어린이 심사위원제`를 도입해 어린이 100명이 직접 뽑은 문학상으로,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100명의 어린이심사위원단의 점수를 50% 합산한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다.
 내용은 지구에서 머나먼 낯설고도 아름다운 행성 `핑스`에서 펼쳐지는 SF동화로, 12세 소년 제이가 식물인간이 된 동생에게 치료약을 구해주기 위해 좌충우돌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최정민 시민기자 (jobbus@naver.com)
※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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