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대상 장정옥, 시·시조대상 유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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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대상 장정옥, 시·시조대상 유종인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10.25 11:08
  • 호수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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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에 조경선, 유배문학특별상에 김성철, 제10회 김만중문학상 당선작 발표

올해 김만중문학상 소설 부문 대상에 「숨은눈」의 장정옥, 시·시조 부문 대상에 「숲시집」의 유종인 씨가 영예를 안았다.
신인상에는 시조집 「목련」의 조경선, 유배문학특별상 부문에 「서포 김만중과 남해」 외 다수의 책을 집필한 김성철 씨가 각각 당선됐다.
남해군은 지난 10일 유배문학관에서 `제10회 김만중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수상작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15일 당선작을 발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김만중문학상 공모에는 407권의 작품집이 접수된 가운데 소설 부문 심사에는 한승원, 편혜영, 허경진 심사위원, 시·시조 부문은 문태준, 오형엽 심사위원이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영예의 소설 부문 대상 수상작인 「숨은 눈」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문제를 다각도로 살펴보고 그것을 깊이 있게 해부하여 이 시대에 걸 맞은 여성 서사란 무엇인지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 시·시조 부문 대상 수상작인 「숲시집」은 세계에 대한 해박한 고전적 이해에 기초해, 바깥 풍경에 자신만의 내면을 세심하고 유려한 시구로 투영하고 있는 작품집이라고 평가했다.
남해군은 오는 11월 2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0만원, 신인상·유배문학특별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남해군은 서포 김만중 선생의 작품 세계와 문학 정신을 기리고 유배문학을 계승해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김만중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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