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마늘 생산량 20%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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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마늘 생산량 20% 감소 전망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9.10.25 16:25
  • 호수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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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측본부 재배의향속보 재배면적은 9% 줄어

 내년산 마늘 생산량이 올해에 비해 20% 감소하나 평년 대비해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7일 `2020년산 마늘·양파 재배의향속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재배의향면적을 보면 올해와 비교해 9% 줄어드나 평년보다는 2%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 면적이 줄어든 것은 올해 작황 호조로 인한 과잉 생산으로 마늘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 11.9%, 충청 11.5%, 경기·강원 10.8%, 영남 8.4%, 제주 4.9% 순으로 줄어들었다.
 충청지역의 경우 마늘 대신 생강, 경북지역의 경우 벼가 많았으며, 휴경의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도종 마늘 주산지인 제주는 9월 이후 연이은 태풍에 의한 파종 지연 및 침수로 인해 전월보다 재배의향면적이 감소한 반면, 전남은 양파에서 마늘로 작목 전환한 농가가 많아 전월 대비 감소폭이 축소됐다. 제주는 주로 브로콜리, 양배추, 감자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종별로 한지형 마늘 재배의향면적은 전년(5084㏊) 대비 4% 감소한 4845~4892㏊였고, 난지형은 전년(2만2605㏊) 대비 10% 감소한 2만105~2만299㏊였다.
 이에 따라 마늘생산량도 올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0a(300평)당 1239kg가 생산된다는 가정의 평년 단수를 적용하면 2020년산 마늘 생산량은 올해보다 20% 감소하는 31만톤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생산량은 평년보다는 2% 증가한 수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산 마늘 생산량은 38만8천톤으로 전년(33만2천톤) 대비 16.9% 증가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한지형 마늘을 심는 농가의 최종 의사결정을 반영하지 않은 추정치여서 변동될 수 있다.
 통계청이 생산 당해 연도 봄철에 하던 양파·마늘 재배면적 조사를 생산 전해 연말에 한 번 더 하기로 함에 따라 최종 재배면적은 12월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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