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현위헌 선생의 애국심과 애향심 되새겨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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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현위헌 선생의 애국심과 애향심 되새겨보길"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9.10.28 11:21
  • 호수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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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현위헌관장학회장기 게이트볼 대회 성료

 현위헌관장학회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가 주관한 제14회 현위헌관장학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가 지난 18일 이동면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30개 팀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노영식 부군수, 현박준 현위헌관장학회 이사장,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하성관 지회장 등 여러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년도 우승팀 이동다초팀에게 우승기를 전달받은 현박준 현위헌관장학회 이사장.

 현박준 이사장은 "올해도 게이트볼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게이트볼 대회를 통해 해마다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오늘 모두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마음껏 실력을 발휘해주시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하성관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은 "오늘 故 현위헌 선생의 애국심과 애향심에 대해 깊이 되새겨 보길 바란다"고 인사한 뒤 "멀리 일본에서 남해를 찾아준 현박준 이사장과 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박수를 청했다.
 이번 대회는 당일 비가 오는 관계로 오후에는 읍 실내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올해 우승은 서면 중현팀이 차지했다.(2위 설천여자팀 3위 남면·설천남자팀) 또 참가한 선수 중 최연장자로서 타의 귀감이 된 이동면의 이소보 어르신이 장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동면 초음리 출신의 현위헌 선생은 1949년 우리 문화재를 되찾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문화재 반환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한 1984년 현씨 문중을 중심으로 한 장학사업에서 출발해 1994년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전 군민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민간인 포상, 게이트볼 대회 및 글짓기 대회 후원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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