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호국길 걸으며 가을 정취 만끽해요~
상태바
이순신 호국길 걸으며 가을 정취 만끽해요~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9.10.28 11:58
  • 호수 66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홉 번째 남해바래길 가을소풍 성황

 남해교육지원청, 남해군, 남해바래길사람들이 주최·주관한 `행복교육지구와 함께하는 제9회 남해바래길 가을소풍` 행사가 지난 19일 남해충렬사에서 열렸다.
 올해 가을소풍에도 남해군을 비롯한 전국 경향각지에서 수백여명의 사람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장충남 군수, 류경완 도의원, 안진수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의 내빈들이 자리해 가을소풍에 참여한 길동무들을 환영했으며, 남해합창단, 삼천포 댄스팀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정  준  현
남해바래길사람들 대표

 정준현 남해바래길사람들 대표는 "오늘 여러분들이 걷게 될 이순신 호국길은 이순신의 유허가 처음 뭍으로 올라온 추모의 길이자 순국의 길로 성웅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호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안전에 유의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사색도 하면서 추억이 가득한 뜻깊은 소풍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기념식 후 가을소풍 참가자들은 남해충렬사에서 출발해 이순신 순국공원까지 2시간여 동안 약 7km를 동행하며 주최 측이 마련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화창한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바래란 말은 오래전 남해 어머니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바다가 열리는 물때에 맞춰 갯벌에 나가 파래나 미역, 고둥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작업을 뜻하며, 당시 다니던 길을 바래길이라 한다.
 남해바래길에는 다랭이지겟길, 앵강다숲길, 구운몽길, 섬노래길, 화전별곡길, 말발굽길, 고사리밭길, 동대만진지리길, 망운산노을길 등 열네 개 코스가 있다.
 이날 가을소풍 참가자들이 걸은 이순신 호국길은 남해충렬사에서 감암위판장, 월곡항, 차면항을 거쳐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까지 이어지는 열세 번째 코스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