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나눔으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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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과 나눔으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자!"
  • 최정민 시민기자
  • 승인 2019.11.07 15:33
  • 호수 6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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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남해전통시장-사이 플리마켓은 경제 교육장
남해읍전통시장 소방도로에서 판매자들이 플리마켓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남해읍전통시장 소방도로에서 판매자들이 플리마켓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남해전통시장 내 소방도로에서 지난 26일에 열린 제5회 남해전통시장-사이 플리마켓은 다양한 상품들을 보고 필요한 물건을 고르는 능력을 아이들에게 길러주는 체험장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상생과 나눔을 모토로 남해사회적경제협의회를 결성한 판매자들은 아이들에게 상품 고르는 방법도 설명해주며 교육자로서의 역할도 기꺼이 했다.
 아동용 의류 및 소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던 노승미(남해읍) 씨는"집에서 직접 만든 제품이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옷과 물건을 아무렇게나 만들 수는 없다. 엄마의 입장에서 내 아이가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며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에게 좋은 소비 능력을 길러주면 좋겠다. 요즘은 적은 자녀 수와 싸고 질이 좋지 않은 상품들이 때문에 쉽게 싸고 싫증나면 멀쩡한 물건들을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다. 어른들이 솔선수범으로 상생과 나눔으로 만든 필요하고 질높은 상품들을 제값에 구입하고 적절하게 사용하는 습관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아이들에게 판매 상품을 설명하는 노승미(오른쪽) 씨.
아이들에게 판매 상품을 설명하는 노승미(오른쪽) 씨.

 이번 플리마켓에서는 악세사리 두팀, 의류 잡화 두팀, 알류미늄 액자 제작, 블랙초코베리와 각종 효소, 핸드메이드 제품, 수제독일생맥주와 소시지, 건어물 및 각종 간식, 갓 볶은 마음커피, 수제 공예품, 인삼튀김, 찹쌀호떡과 풀빵, 남해건시금치와 장아찌, 수제홈패션 제품, 화전별곡 꽃차, 핸드메이드 아기의류와 소품, 땅콩호박과 아토피비누 등 총 23팀이 30여 가지가 넘는 제품들과 먹을거리로 플리마켓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입과 눈은 물론 코의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민간 조직인 남해사회적경제협의회(대표 문준홍) 소속 회원들이 남해군청 지역활성과(과장 김성근)에서 만든 포스터를 읍은 물론 면단위까지 직접 붙이며 `남해전통시장-사이(Between) 플리마켓`의 홍보활동도 겸해 민관이 협력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보였다.

최정민 시민기자 (jobbus@naver.com)
※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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