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회복적 정의실천 위한 비영리단체 `동그라미`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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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회복적 정의실천 위한 비영리단체 `동그라미` 창립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11.07 17:00
  • 호수 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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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총회… 창립회원 15명, 월1회 모임·서클활동
지난 28일 회복적 정의실천과 평화로운 공동체를 위한 `동그라미` 창립총회가 열렸다.
지난 28일 회복적 정의실천과 평화로운 공동체를 위한 `동그라미` 창립총회가 열렸다.

 회복적 정의실천과 평화로운 공동체를 위한 `동그라미`(이하 `동그라미`) 창립총회가 지난 28일 삼동면 동그라미센터에서 열렸다.
`동그라미`는 평화롭고 안전한 마을·학교·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회복적 정의와 회복적 생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함께 연구하며 다양한 공동체에 회복적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실천하는 비영리단체다.
 창립회원 14명이 모여 개최한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자기소개와 기분 말하기로 시작해 총회 안건인 △동그라미 정관(안) 승인: 단체 명칭, 목적, 회원자격, 임원 정수 및 임기 등 △임원 및 사무국장 선임(안) 승인: 대표·이사·감사·사무국장 선임 △단체운영경비(안) 승인: 회비 및 강사료 등 단체 수익사업 특별회비 납부 등 △기타 부의(안) 승인 등이 이뤄졌다. 초대대표로는 김일광 남해회복적정의연구회 대표교사가 선출됐다.
 `동그라미`는 지난해 3월 말에 시작된 회복적 생활교육 마을교사 입문과정(1기)과 올해 5월부터 실시된 입문과정(2기) 및 심화과정(1기 대상)을 통해 배출된 8명의 마을교사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이들은 그동안 남해회복적정의연구회를 결성해 매월 1회 정기모임과 연구모임을 갖고 남해지역 초·중·고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회복적 정의에 대한 강의와 서클활동을 진행해왔다.
 단체명인 `동그라미`는 서클을 의미하며 서클(원)은 구석이 없는 완벽한 형태로 누구 하나 소외됨 없는 평등한 관계를 의미한다. 매번 회의진행도 서클 형태로 한다. 서클을 할 때는 토킹스틱을 쓰는데 스틱을 가진 사람만이 발언할 수 있다. 나머지 사람은 경청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날 모인 회원들은 `동그라미` 활동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하며 "개인적 고민으로부터 가족, 이웃, 마을, 지역사회로 점점 넓혀가며 관계회복을 이뤄나가자"는 뜻을 밝혔다. `동그라미`는 매달 1회씩 정기모임을 갖고 남해 학교뿐 아니라 가족, 마을, 기관 등에서 강연, 서클활동 등을 가질 계획이다.(문의: 김일광 m. 010-2569-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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