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회전차량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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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회전차량 우선`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9.11.07 17:03
  • 호수 6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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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 통행방법에 대해 군민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습니다. 통행방법에 대해서는 본지에서도 앞서 수차례 보도를 했지만, 아직까지도 "통행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는 제보가 많습니다. 사진은 한 군민이 찍어서 본지로 보내준, 하동군 진교시외버스터미널 옆 상평 사거리의 회전교차로 모습입니다. 사진에 나와 있다시피 이곳 회전교차로에는 `회전차량우선`이라는 표지판이 운전자들이 보기 쉽게 교차로 중앙에 서 있지요.
이 군민의 제보 취지는, 남해에는 아직도 회전차량이 우선인 사실을 모르는 운전자들이 많으니까 남해에도 운전자들이 회전차량이 우선임을 확실히 알 수 있게 큰 `회전차량우선`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분은 "예전에는 회전교차로를 통행하는 차량 중 절반은 어떤 차가 우선인지 몰라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그러나 들은 바에 의하면 아직도 하루에도 몇 건씩 통행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회전교차로에서 접촉사고를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며 "남해에는 진교와 같이 회전차량우선이라는 표지판이 없고 `양보`라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큰 회전차량우선이라는 직설적인 표지판을 설치한다면 사고가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남해에도 회전차량우선이라는 표지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남해병원 인근 교차로에 회전차량우선이라는 표지판이 있긴 한데 작아서 그런지 눈에 확 띄지는 않습니다.
"남해에도 잘 보이는 회전차량우선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
사실 잘 보이는 표지판 하나 세운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운전자들의 의식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시작한다지요. 교통안전을 위해 관계당국에서는 새겨들어야 할 군민의 소리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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