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곳곳서 체육·작품전시·체험행사… 다양성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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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곳곳서 체육·작품전시·체험행사… 다양성 가득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11.11 18:04
  • 호수 6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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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귀촌·다문화 어울림 마당도… 다양성 속 질서 있는 구성 필요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의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된 1일에는 개회식과 축하공연, 체육행사 외에도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군내 곳곳에서 펼쳐졌다.
 흥겨운 국악한마당을 비롯해 바둑, 장기, 단체줄넘기, 부녀자 공넣기, 석사, 한궁,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여자팔씨름, 줄다리기 등 14개 종목이 실내체육관 주변 어울림한마당 무대 등 군내 각지에서 펼쳐졌다. 또 전시행사로 서예, 꽃꽂이, 수석, 분재, 사진, 전통공예, 규방공예, 회화, 문인화 소품, 만년청 등 다양한 소재와 주제의 작품들이 남해실내체육관과 유배문학관, 국민체육센터 등지에 전시돼 군민들에게 갖가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풍선아트, 커피로스팅, 퀼트, 닥종이, 웰빙수세미, 캘리그라피, 고려대장경 판각, 서각, 연 제작, 삼베수공예품, 소원팔찌, 꽃차, 수지침, 미술 등 다채로운 장외 체험행사가 마련돼 남녀노소 가족 단위 군민들이 즐기기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
 한편 `청년은 하나Day` 청년창업거리 부스, 귀농귀촌 소리코너, 다문화가정체험 및 전시행사, 군민 어울림 한마당이 실내체육관 주변에서 펼쳐져 청년, 귀농귀촌인, 다문화가정 등 군내 다양한 세대의 모습을 접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향토음식점과 여성단체 봉사활동, 보물섬 남해한우 시식회, 특산물 홍보, 사랑나눔행사 부스가 공설운동장 주변에서 운영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기간 3일 동안 많은 행사가 한꺼번에 선을 보이면서 남해군민의 다양한 역량과 활동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다만, 부스 운영이 다소 산만하고 부산하다는 인상을 주기도 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으며 군내 최고 권위를 자랑해온 행사이니만큼 군민 화합·소통·공존이라는 가치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질적으로 정돈된 참가 기준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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