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랭이마을 작가로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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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랭이마을 작가로 살아가고 싶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9.11.15 17:13
  • 호수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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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랭이마을의 딸` 김희자 수필집 출판기념회 열려
앞줄 가운데 꽃다발을 들고 있는 이가 이날의 주인공 김희자 작가. 〈사진제공 = 문부경 남해시대신문 독자위원장〉
앞줄 가운데 꽃다발을 들고 있는 이가 이날의 주인공 김희자 작가. 〈사진제공 = 문부경 남해시대신문 독자위원장〉

남면 가천 다랭이마을이 낳은 작가, 연당(蓮塘) 김희자 작가의 세 번째 수필집 「바람의 지문」 출판기념회가 지난 9일 다랭이마을 회관에서 열렸다.
김희자 작가와 같은 마을 출신이자 작가의 수필창작반 학생이기도 한 이혜령 씨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는 남해문학회 이처기 고문과 김현근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 김 작가 출신학교인 해성중학교 동문들, 김 작가가 속해 있는 대구 수필사랑문학회 회원들, 삼산(三山) 정현태 시인 등 축하객으로 넘쳐 성황을 이뤘다.
김희자 작가는 "언젠가는 돌아가리라 생각하며 살아 온 고향마을의 내음과 풍경 속에서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는 나날들이 행복하다"며 "다랭이마을을 소재로 다음 수필집을 구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다랭이마을 작가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이웃 무지개마을(홍현2리)에서 시집 온 어머니를 이야기하는 구절에서는 엷은 떨림을 나타내 행사장이 숙연해지기도 했다.
김 작가는 지난해 9월부터 어머니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다랭이마을로 귀향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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