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금치 경매누계 평균값 작년대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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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금치 경매누계 평균값 작년대비 25%↓`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9.11.21 14:08
  • 호수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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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현재 지난해보다 출하물량 35% 증가

최근 시금치 경매 누계 평균가격이 지난해 대비 2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의 농협경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11월 13일 기준 4개 농협의 평균 경매가격(벌크, 단묶음)은 2270원으로 나타났으며, 평년 평균가격 2225원보다는 2%가량 상승했지만 지난해 3038원 보다는 768원 감소했다.
전년 대비 올해 가격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지난해보다 35%가량 증가한 출하물량과 더불어 생산량 증가가 손꼽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을장마를 우려한 농가들이 조기 파종을 하고, 10월 말부터 11월 초 시금치 생육기에 기상호조와 평균기온 상승으로 출하가 집중된 것으로 보이며 또한 작년 11월 출하초기 경매가격 상승에 기대심리가 작용해 조기 파종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향후 적설, 한파 등 기상여건과 국내 주요 겨울 채소류(배추, 무 등) 수급상황에 따라 출하가격은 유동적"이라고 설명한 뒤 "봄 시금치의 늦은 파종과 설 대목 등의 영향으로 현재 시세대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논 시금치 출하물량이 집중되는 2월부터는 가격이 하락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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