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의 대부 황인성, 국회 도전 첫 신호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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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의 대부 황인성, 국회 도전 첫 신호탄 쏘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11.29 11:01
  • 호수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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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에 박원순 시장 등 각계 인사 대거 참석 성황
북콘서트 통해 "이젠 고향 위해 일하고 싶다" 의지 밝혀

 내년 4·15 총선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꼽히고 있는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자서전 룗황인성의 소명룘 출판기념회가 지난 23일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
 이날 행사장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원혜영·송영길·우상호·김영춘·박홍근·제윤경 국회의원과 강기갑·이철 전 의원, 장충남 남해군수,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권오봉 여수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장영달 우석대총장, 정대화 상지대총장 등 전국에서 찾아온 정·관계 인사와 학계, 종교계, 문화예술계, 시민사회단체, 참여정부 인사, 지역주민 등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본 행사 2부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남해 타악예술단 `다물`의 모듬북 공연과 하동 서은영 씨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졌다. 본 행사 1부는 배우 안내상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황인성 전 수석이 손상모 대한노인회 사천지회장, 하성관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 손영욱 삼천포시 전 의회의장, 황선균 전 국회의원 등 지역원로 4명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주요 내빈소개를 하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포함해 국회의원, 지역자치단체장 등 19명이 보내온 영상축사가 이어졌다. 저자와 친구인 원혜영 국회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무대로 나와 황인성 전 수석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2부는 방송인 김미화 씨의 진행으로 `지리산 시인` 이원규 씨의 축시 낭송과 저자 소개영상, 제윤경 의원의 저자약력 소개가 이어졌다. 이어 황인성 전 수석과 부인 한옥자 씨, `대통령의 글쓰기`의 강원국 작가와 김미화 씨가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황 전 수석은 엄혹한 시절 민주화운동을 하며 겪은 수배생활과 수감 및 고문 등 고통의 시간을 담담히 풀어놓았고 한편으로는 어려운 시절을 꿋꿋이 감내한 어머니와 가족에 대한 고마움, 민주화운동 시절 함께한 동지와 동료들에 대한 감사, 남해·하동·사천 지역에 돌아와 고향을 위해 일해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황인성 전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은 사천 출생으로 사천초·중학교, 진주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문리대 독문과를 졸업했다. 오랫동안 재야와 시민단체에서 민주화와 통일운동을 전개했으며, 참여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외교통상부 평화협력대사를 거쳐 현 정부에서 지난 6월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지냈다.
 한편 황 전 수석은 지난 20일 사천의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본사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항공우주산업혁신특별위원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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