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소통위원회, 군청사 신축현장과 폐기물처리시설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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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소통위원회, 군청사 신축현장과 폐기물처리시설 견학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12.06 11:26
  • 호수 6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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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관련 벤치마킹 위해 위원 30여명 해남·강진행
위원들, 폐기물매립장 선정과정 갈등해소 방안에 관심 보여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 분과위원회가 지난달 27일 해남군(군청사)과 강진군(폐기물매립·소각·재활용선별시설)을 방문해 현장활동의 날을 펼쳤다.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 분과위원회가 지난달 27일 해남군(군청사)과 강진군(폐기물매립·소각·재활용선별시설)을 방문해 현장활동의 날을 펼쳤다.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가 지난달 27일 `현장소통의 날`의 일환으로 전남 해남군과 강진군을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지역 현안인 군청사 신축과 폐기물처리장 조성사업을 추진에 앞서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으로 군민소통위원회 위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해남군 청사 신축현장과 강진군의 환경정화센터, 매립시설을 방문해 사업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남해군 청사신축과 폐기물 매립시설 확충사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해남군청 신축공사 현장.
해남군청 신축공사 현장.

해남군청
 해남군의 경우 현 청사부지가 군청 신축부지이다. 해남읍 성터라서 문화자원으로 보존·정비해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남해군 실정과 비슷하다.

 남해군은 지난 9월 17일 현재 청사부지를 군청 신축대상지로 확정짓고, 군 의회와 공동 발표했으며 현재 청사신축 타당성 조사 용역 중에 있다.
 이날 질의한 주요 내용으로 현 청사부지에 공사가 시행됨으로써 발생되는 보상 문제, 대형차량 운행, 공사로 인한 소음·먼지, 진입로 도로개설 등 민원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강진군 환경정화센터 매립시설의 지붕.
강진군 환경정화센터 매립시설의 지붕.

쓰레기매립시설 오해와 진실
 강진군은 지붕형 폐기물매립시설 및 소각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에 파프리카 농장과 갈대 축제장이 위치하고 있다.

 위원들은 쓰레기 매립장에 대해 후보지 선정 반대의견에 대한 갈등해소 방안, 환경문제 발생에 대한 해결방안과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선진 시책 등에 대해 질의응답했다.

 이와 관련 강진군 관계자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이니까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는 인식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무엇보다 마을 대표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실을 정확하게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이 갖는 의문과 오해를 행정에게 알려주는 다리 역할을 잘 해줘야 입지선정에 따른 어려움이 줄어든다"고 조언했다.

강진군 환경정화센터 쌓인 폐기물 일부.
강진군 환경정화센터 쌓인 폐기물 일부.

 이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시설 운영과 관련해 "입지선정과정에서 다이옥신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15년 동안 다이옥신 배출은 없었다"고 밝히고 아울러 침출수 관련해서는 "침출수를 하수종말처리시설로 보내 처리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민원도 크게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군은 지붕형 시설인데다가 철저한 관리로 건물 안에서만 냄새가 약간 날 뿐, 건물 밖에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며 "악취의 주원인이 음식물쓰레기인 만큼 분리배출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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