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등학교 재경동문회 이춘명 신임회장 선출
상태바
남해고등학교 재경동문회 이춘명 신임회장 선출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9.12.06 12:37
  • 호수 67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효남 총동문회장, 장학기금 조성에 매진키로
지난달 28일 정기총회 겸 송년회 열어

남해고등학교 재경동문회(회장 정효남) 정기총회와 2019년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달 2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박영헌 이동면향우회장, 최원두 재경남수동문회장, 김해수 재경이동초동문회장 등 외빈들과 정효남 재경동문회 회장, 이춘명 신임회장을 비롯해 남해고 1회 졸업생(김천홍, 최중포, 최용두, 김상균)부터 27회 졸업생까지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효남 회장과 이춘명 신임회장.
정효남 회장과 이춘명 신임회장.

정효남 회장은 "이 홀을 가득채워주신 선·후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등학교 동문회가 지금처럼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1회 선배님들의 덕분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정 회장은 모교 진학 소식을 전했다. "졸업생 중 60%가 서울과 경기권으로 진학하고 지방 국립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포함하면 80% 이상이다. 최근에는 남해뿐만 아니라 진주와 하동에서도 남해고로 진학하는 사례들이 늘어날 만큼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회장은 "동문이라는 인연으로 함께했다. 남해 어떤 모임보다 젊은 활기가 넘치는 동문회를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박영헌 회장은 "남해고등학교가 대단한 명문고등학교로 발전했다. 작은 섬에서 대입성적이 훌륭하게 나온 학교는 전국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것 같다. 남해고 동문들은 이동면의 자부심이다. 면향우회 발전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원두 재경남수동문회 회장은 "남해고등학교는 재단 이사로 30여년간 활동하면서 인연이 깊다. 특히 이동고등학교에서 남해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꿀 때도 그 곁에서 지켜봤다. 남해고 동문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김해수 이동초동문회장은 "이동초 동문을 대신해서 남해고 재경동문회 송년의 밤을 축하드린다. 매년 동문회 자리를 빛내주시는 1회 선배님들이야말로 우리 동문회의 정통성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상징이다"며 "선배님들의 건강과 후배님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효남 회장은 행사를 준비한 강익찬 사무국장과 조지용·하윤자 총무, 김 훈 부총무를 소개했으며 각 기별 동문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서로 인사를 주고 받았다.

한편 올해는 정효남 회장의 임기가 끝나고 신임회장을 추대하는 해로, 재경남해고동문회는 정기총회에 앞서 임원진 회의를 열고 이춘명 수석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정효남 회장은 "나날이 젊어지는 동문회, 발전하는 동문회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후 신임 이춘명 회장을 소개했다.

이춘명 신임회장은 "수고해주신 정효남 회장님과 선배님들께 감사드리며. 부족한 제가 서울 동문회를 맡아 걱정이다. 남은 한해 정리 잘 하시고 새해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남해고 총동문회 회장인 정효남 회장은 "모교 장학금이 3500만원 정도 모여있다. 전국 동문들을 대상으로 장학금(1계좌당 50만원)을 모아 그 동문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기금으로 축구단 창설이나 기숙사 운영 등을 논의 중인데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총회가 끝난 후 남해고 동문들은 맛있는 만찬과 기수별 게임을 즐기며 한해를 마무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