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댐 방류가 가장 큰 문제, 수문 증설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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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댐 방류가 가장 큰 문제, 수문 증설 막아야"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9.12.06 12:57
  • 호수 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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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 항의집회 거론…지원 확대 요구키로

지난달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강진만 어업 부진 대책회의에서 가장 심각한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남강댐 방류 문제였다.

남해군에 따르면, 2015년 1만7221톤이던 남강댐 전체 방류량이 10월 20일 전후로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로 2019년 현재까지의 방류량이 2만5천여톤에 이르고 있다. 특히 심각한 것은 비가 집중되는 7월부터 10월까지 전체 방류량의 75%인 1만8526톤이 집중된다는 것이다. 이 시기 갑작스런 담수 유입으로 항아리 모양의 갇힌 지형을 가진 강진만 일대의 해양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어민들 또한 같은 생각이다. 어민들은 "매년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 종패를 살포하고 있지만, 7~8월까지 정상적인 생육을 해오다 태풍 등으로 남강댐 방류량이 늘어나는 10월 이후에 염분농도가 떨어져 이에 적응하지 못한 어패류들이 집단 폐사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어민들은 "남해어민이 지역별 품목별로 따로 항의하는 것이 아니라 다 함께 뭉쳐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며 "남강댐 수문이 4개 추가 증설된다는 계획이 있는데 이를 막지 못하면 강진만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 우려했다.

또한 "대규모 방류가 이뤄지면 염도가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데 조사는 10일 이후에는 이뤄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실효성 있는 염도 조사가 이뤄져야 하며 아울러 법률에서 정한 범위의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는 지역에 많은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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