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남해군 사회적경제 지역별 간담회 열어
남해군에도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모임인 사회적경제협의회가 출범될 전망이다. 지난 5일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 3호점 꽃밭에서는 남해군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2019년 남해군 사회적경제 지역별 간담회`를 열고 남해군사회적경제협의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모두의 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을 비롯한 경남협동조합협의회,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 등이 주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장에는 남해군을 대표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지역별 간담회는 경남협동조합협의회와 각 사회적기업의 연계성을 찾고 흩어져 있는 남해군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상견례와 같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각 이사장들은 각자 기업이 하고 있는 일들과 소개를 마치고 가장 큰 의제인 사회적경제협의회에 가입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만장일치로 큰 이견 없이 찬성했고, 남해군사회적경제협의회 준비위원회를 꾸렸다.
그 결과, 이창남 다랭이팜영농조합법인(마을기업) 이사장이 준비위원장으로 추대됐고, 안병주 남해상주동고동락협동조합(일반협동조합) 이사장과 김경훈 (주)동트는집(자활기업) 이사장, 정창호 주식회사 청소박사(사회적기업) 대표, 이현숙 화전별곡꽃잠협동조합(일반협동조합) 이사장이 준비위원으로 선출됐다.
이창남 준비위원장은 "남해군사회적경제협의회 창립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결속될 수 있도록 오늘을 시작으로 각 대표와 이사장들이 서로 고충과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며 "이왕 추진하는 거, 당장 내일이라도 모여서 협의해야 한다. 함께하면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자신했다.
사회적경제 기업이란
사회적경제협의회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모여 만드는 단체다. 그 중 사회적경제 기업이란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 크게 네 종류의 기업을 포함한 기업을 뜻한다.
현재 남해군에는 사회적기업 1개, 협동조합 11개, 자활기업 2개, 마을기업 7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