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쯤 시장아랫길∼회나무 구간 일방통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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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쯤 시장아랫길∼회나무 구간 일방통행 실시"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9.12.12 11:09
  • 호수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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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상시적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 열어
남해군이 지난 6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남해읍 시장아랫길~회나무 구간의 상시적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남해군이 지난 6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남해읍 시장아랫길~회나무 구간의 상시적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남해군이 내년 6월께부터 교통정체가 심각한 남해읍 시장아랫길~회나무 구간의 차량 일방통행 시범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시장아랫길~회나무 구간은 예전부터 장날, 출·퇴근 시간, 명절 등의 기간에 불법주정차, 보도 협소 등 주차·보행환경이 열악한 구간이다.

군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장번영회 관계자와 다수 상인들은 일방통행에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군도 읍 중심인 시장아랫길과 회나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충분한 주차장 확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일방통행 교통체계 구축은 필수적이며, 현재 관광중심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차원에서 남해읍 교통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일방통행이 시행되면 보행자 안전, 차량통행 원활, 한쪽 면 주차 등의 장점도 있지만, 평소 통행했던 거리가 다소 길어지는 문제점도 예상된다. 하지만 남북통행체제를 유지해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일방통행 교통체계를 구축하면 이후 차량 흐름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미 수립된 일방통행 기본계획안을 주민설명회, 군의회 의견 청취, 관련 기관(시장번영회, 북변1·유림1·남변) 협의와 주민설문조사 등을 통해 찬·반 의견을 적극 수렴한 후, 남해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의결을 거쳐 시범운영 후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일방통행 시행 시 발생할 문제점들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남해군은 2017년 5월 마무리된 남해읍 시장아랫길~회나무 교통 현황 및 문제점, 일방통행 추진 방향 등 기본구상안에 대한 도로교통공단의 전문용역을 기초로 사전검토를 마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건설교통과 교통지도팀(☎860-34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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