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면 주민 14명 커피바리스타 자격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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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면 주민 14명 커피바리스타 자격 취득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12.12 12:02
  • 호수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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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 판각지에 지을 문화관 북카페 운영 예정
지난 2일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교육장에서 홍성빈 강사와 14명의 고현면 주민들이 2급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 2일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교육장에서 홍성빈 강사와 14명의 고현면 주민들이 2급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수여식을 가졌다.

 고려대장경 판각지인 고현면에 판각을 테마로 하는 거점개발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고려대장경 판각과 관련한 전시실과 체험실, 북카페, 강당, 회의실 등을 갖춘 문화관을 짓고 있으며, 그 주위에 문화광장, 공원, 주차장을 조성해 고현면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는 중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사업 추진에 필요한 리더와 운영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고현면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역량강화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 지도사 교육, 목공·서각·서예 등 동아리 교육, 주민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진행해왔으며 그 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일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바리스타 교육장에서 고현면 주민 14명이 커피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사)한국커피연합회에서 시행한 2급 커피바리스타 자격시험에 합격해 수료증과 자격증을 받았다. 고현면 권역단위 거점개발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부터 매주 2회 3시간씩 진행된 12회 교육을 받아온 14명의 주민들은 이로써 새로 건립되는 고현면 문화관 내 북카페를 운영할 커피바리스타 전문가로 거듭나게 됐다.

 고현면문화관에 들어서는 북카페는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커뮤니티센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카페에서 이들은 봉사활동을 하며 매장 운영과 관리를 하게 된다.

 고현면 주민들은 대장경 판각성지 사업의 당사자이자 운영주체로서의 역량을 길러가고 있다. 14명의 바리스타 탄생은 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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