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최근 저수지 준설공사를 진행한 남면 두곡마을 저수지 모습이다. 주민들의 제보에 따라 본지의 현장취재결과 준설 공사가 일부만 진행돼 것으로 확인됐다.
마을 주민 A씨는 "저수지 준설공사를 한다 길래 기대가 컸는데 3~4일 공사를 하다가 다 했다고 하길래 가봤더니 일부 구간의 흙만 걷어낸 채 마무리했다"며 "이런 공사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발주처인 농어촌공사남해지사 측은 "당초 충분한 예산을 요청했으나, 예산 조정 과정에서 2500만원만 책정돼 내려와 일부 공사만 진행한 것"이라며 "내년도 예산 확보를 통해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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