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친목모임인 `길동무`가 지난 10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 이웃돕기 창구인 `행복씨앗 희망 나르미`를 통해 성금을 기탁했다.
길동무 모임은 64년생 친한 친구 8명으로 구성된 남해바래길을 걷는 도보 모임으로 1km를 걸을 때마다 1인당 500원씩 적립하기로 하고 1년간 모은 금액 25만원을 기탁했다.
길동무 한 회원은 "바래길을 걸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뜻이 모여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기부한 만큼 건강을 되찾았으니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아동 2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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