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고수들 "치매예방에는 당구가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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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고수들 "치매예방에는 당구가 최고야"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9.12.26 10:44
  • 호수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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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중앙노인대학, 당구경연대회 열어
설천노인대학 당구반 노인대학생들이 대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설천노인대학 당구반 노인대학생들이 대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설천중앙노인대학(학장 고정오)이 지난 19일 설천면복지회관에서 당구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날 당구경연대회에는 설천중앙노인대학 당구반(반장 윤희숙) 노인대학생들이 참여, 지난 1년간 열심히 쌓은 당구실력을 뽐냈다.


고정오 학장은 "당구는 치매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 뒤 "당구반 운영은 전국에서도 설천중앙노인대학이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구반은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데 오늘 대회는 3회째로, 학생들이 실력을 겨뤄보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설천노인대학 당구반 노인대학생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공의 각도를 가늠하고 있다.
설천노인대학 당구반 노인대학생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공의 각도를 가늠하고 있다.

이어 "대회는 초급자, 중급자로 나뉘어 진행되고 우승자에게는 꽃다발과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한 뒤 "내년에는 규모도 늘리고 제대로 된 대회를 개최해 볼 생각"이라며 "설천중앙노인대학뿐만 아니라 노인대학생들의 여가생활과 건강을 위해 군내 곳곳의 노인대학에서 당구반이 운영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고정오 학장에 따르면 현재 설천중앙노인대학이 운영되는 설천면복지회관에는 독지가, 하동화력본부 등의 지원으로 2개의 당구대가 설치돼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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