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가족들 "나눔은 따뜻한 이웃사랑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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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가족들 "나눔은 따뜻한 이웃사랑의 실천"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9.12.26 11:10
  • 호수 6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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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읍면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완료
600여명 참여, 1만 포기 김장 해내
남해군부녀회도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펼쳐

 요즘 남해군에는 쌀과 함께 한 해 살이의 기본인 김장을 하는 손길로 분주하다. 김장이 비용도 만만찮지만 손길 또한 많이 가다보니 제철에 김장을 못하는 이들이 더러 있는데, 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 대접하는 마음으로 김장을 해 나눈다.


 이렇듯 김장은 이웃사랑의 실천하는 따듯한 나눔이다. 이 나눔의 원조는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다. 배추를 절이고 옮기는 노동은 힘 센 남자지도자의 일이고, 양념을 만들고 치대는 일은 부녀회원들의 몫이다.


 이렇게 음양이 조화로 만든 김장은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가정 등 김장을 하기 힘든 가정에서 밥 한 그릇을 비워내는 영양이 된다. 때론 마을 경로당에 찾아들어 어르신들의 맛있는 점심상에 오르기도 한다.


 10개 읍면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들은 12월 9일 설천면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김장을 시작했으며, 지난 23일 이동면을 끝으로 김장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읍면당 많게는 1300포기에서 700포기까지 김장을 했으니, 모두 합하면 1만 포기 가량을 했다. 참여인원도 읍면당 40~100명에 이르니 대략 600~700명은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 김장 배추도 대부분 면내 유휴지에서 직접 재배한 것이어서 의미가 한 층 더했다.


 한편, 남해군새마을부녀회도 지난달 27일부터 이틀에 거쳐 서면 행복쉼터 새마을작업장에서 남녀새마을지도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고추장`을 담갔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 원조인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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