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려운 일이 참 많았는데, 남해인은 역시 보란 듯이 잘 이겨냈다. 남해인은 세월에 지지 않고 역행하는 사람들이다."
김희석 재진남해군향우회 회장은 재진남해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에서 남해 사람들의 강인함을 이렇게 표현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2019년은 우리가 보내는 것이고, 2020년은 불러들이는 것"이라며 새해의 힘찬 전진을 다짐했다. 재진남해군향우회 회원들도 "2019년 가라! 2020년 오이라!"라고 힘차게 외쳤다.
지난달 27일 제이스퀘어호텔 3층 스카이룸에서는 `2019년 재진남해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열렸다. 이날 호텔을 가득채운 재진남해군향우회 회원들은 각 읍·면별로 지정좌석을 찾아 앉기 전, 연회장을 돌며 반가운 마음에 포옹을 하고 박수치며 웃는 등 고향인의 향수를 물씬 풍겼다.
박상태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1부 정기총회가 시작되자 장내는 조용해졌고 본격적으로 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배경훈 고문의 격려사는 많은 회원과 내·외빈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배경훈 고문은 "42~43년 전에 회장을 했었다. 격세지감이 든다"며 "꾸준히 향우회에 출석하고 여러분과 만나기 위해 요즘에는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있다"고 말하고 "향우회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애향심이 중요하다. 애정과 열정을 듬뿍 담아서 활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채상종 명예회장은 특유의 유머로 인사했고 함께 웃자며 유도해 장내는 웃음바다로 변했다.
이후 감사·재무보고와 기타토의가 이어졌고, 동아리와 소모임이 더 활성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어진 2부 송년의 밤에서는 각 읍·면별 대표자 노래자랑이 펼쳐졌고 각종 레크리에이션으로 어울림 한마당을 즐겼으며 행운권 추첨과 함께 웃음이 넘치는 친목의 장을 만들었다.
임원명단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재진남해군향우회를 이끌어갈 임원은 다음과 같다.
△고문 배경훈·강처목·정철현·이용백 △명예회장 채상종 △회장 김희석 △부회장 박남주·김호규·이성민·정광수·김종연 △여성부회장 이명숙 △감사 강옥춘·김경호 △사무국장 박상태 △총무부장 김성현 △재무부장 한화수 △기획부장 박경찬 △체육부장 정상권.
2018~2019년 걸어온 길
재진남해군향우회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펼친 사업은 다음과 같다. △향우회 운영위원회(180426 장소: 장수촌) △경상남도 도민체육대축전 남해군 선수단 환영 만찬(180427 장소: 포시즌) △제1회 향우회 풋살대전(180527 장소: 진주종합운동장 풋살구장) △향우회 여성부 창립(회장 이명숙, 180628 장소: 맛찬들) △향우회 운영위원회(181005 장소: 소담) △향우회 등산(181013 장소: 국사봉) △읍·면향우회 총무회의(181014 장소: 소담) △향우회 한마당체육대회(181104 장소: 경남정보고).
△향우회 운영위원회(190228 장소: 창선회센터) △읍·면향우회 총무회의(190508 장소: 소담) △제2회 향우회 풋살대회(190602 장소: 진주종합운동장 풋살구장) △남해군 향우회 초청 축구대회 참가(190608 장소: 남해스포츠파크) △향우회 운영위원회(191030 장소: 소담) △향우회장배 골프대회(191118 장소: 타니CC) △읍·면향우회 총무회의(191204 장소: 축항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