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 송년 산행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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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 송년 산행 성황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20.01.02 11:00
  • 호수 6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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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읍면 산악회와 연령별 모임 참석해
개근상을 수상한 향우들. 박미선, 정옥두, 박문식, 오세봉, 최미경, 최태수, 최명호, 최명찬, 김은주, 정태진. (사진 왼쪽 부터)
개근상을 수상한 향우들. 박미선, 정옥두, 박문식, 오세봉, 최미경, 최태수, 최명호, 최명찬, 김은주, 정태진. (사진 왼쪽 부터)

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회장 최태수)의 송년 산행이 재경향우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는 지난달 22일 광진구 서울숲과 뚝섬유원지역 인근 파티피에스타에서 송년산행과 송년모임을 진행했다.


서울숲 입구에서 오전 10시에 만난 산악회 회원들은 서춘실·정옥두 산행대장의 인솔로 서울숲을 가로질러 한강 강변길을 따라 송년 행사장까지 약 4km를 걸었다. 각 읍·면 산악회 회원들과 연령별 모임 회원들은 각자 일행들과 함께 걸으며 한강의 겨울정취를 만끽했다. 이어 송년모임이 진행된 파티피에스타에 도착한 향우들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덕담을 나누며 송년기념식을 준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일 년간 군향우산악회를 이끈 최태수 회장과 박남섭(상주)·공남철(설천)·정우상(고현)·정효동(이동) 읍·면 산악회장이 참석했다. 또 행사 축하를 위해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 박경호 명예회장, 최명호 산악회 명예회장, 정익훈 고문, 이윤원 재경남중제일고동문회장, 탁연우 여성협의회장, 이무현 청년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양떼모임 박숭렬 신임회장과 오팔동기회 채수영 신임회장, 김성두 보물섬산우회 회장과 회원들, 66 말띠 연합회 회원들도 참석했다.


장내가 정리되자 박미선 사무국장은 개회선언과 회기 입장, 산악회 초대 회장을 지낸 고(故) 김남석 회장과 산악인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으로 송년모임을 시작했다.


최태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일도 없는 것 같은데 벌써 일 년이 지났다. 여러분 덕분에 저는 정말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며 감사함을 전한 후 "내년에는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 산악회 모임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건강을 위해 산을 자주 찾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구덕순 향우회장은 "건강을 위해 산행을 가는 것도 좋은데 만나면 기쁘게 반겨주는 고향사람들의 모임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복이냐"며 "새해에도 우리 모두 그 복을 누리고 살자"며 산악회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오랜만에 향우들과 만난 박경호 명예회장은 "인생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삶의 행복 중 하나는 산행이다. 부부는 평생의 동반자이지만 선후배 동료는 인생의 동반자이다. 인생의 동반자로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즐겁게 산행해 주시기 바란다"더 덕담했다.


한편 남해군향우산악회는 지난 일년간 산행에 성실하게 참여한 회원들에게 시상품을 전달했다. 개근상 시상자는 △최명찬 △최명호 △박미선 △김은주 △정태진 △오세봉 △박문식 △최미경 △정옥두 △최태수 회원이다.


기념행사가 마무리 된 후 참가자들은 점식식사와 노래자랑을 펼치며 묵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는 1월 1일 신년 해맞이 산행을 시작으로 재경남해군 향우들과 함께하는 산행계획을 준비 중이다. 군향우산악회는 매월 4째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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