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인력지원 확대·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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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인력지원 확대·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집중"
  • 김태웅 기자
  • 승인 2020.01.09 13:42
  • 호수 6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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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윤세 신임 NH농협 남해군지부장

 고원오 NH농협 남해군지부장이 명예퇴임을 함에 따라 그 뒤를 이어 읍 평현 출신 이윤세 부지부장이 지난달 24일자로 신임 지부장으로 발령 받았다. 남해제일고를 졸업한 이윤세 신임지부장은 1987년 농협에 입사해 남해군지부를 시작으로 본부 금융부 대리, 청량리지점 과장, 감사실검사역, 여신부 차장, 상호금융부 차장, 인천지역본부 단장, 사업감사부 팀장, 남해군지부 부지부장 등 일선과 중앙본부에서 두루 근무했다.
 
취임 소감은 = 지금까지 남해군지부를 잘 이끌어 주신 고원오 지부장님을 비롯한 여러 지부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한편으로는 이분들의 뒤를 이어 남해군지부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이어받게 되어 어깨가 매우 무겁다.
 
남해군지부의 운영 방향은 = 남해군의 핵심현안은 2가지다. 먼저 남해군의 초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고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력지원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우리 농협은 행정과 협력해 마늘을 비롯한 모든 농작물에 대해 영농작업반 지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는데, 지난해에 마늘수확에는 3500명, 모든 농작물에는 2232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마늘수확에 약 5천명, 모든 농작물에는 4천명의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해군 농산물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행정과 함께 서울 및 주요거점도시를 돌며 남해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고 남해 농특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임기동안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농협은 농업인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농업인이 잘사는 남해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에 이바지하고 싶다.
 또, 인력지원사업이 남해군농협의 대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남해 농산물이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며, 농산물 판촉행사 및 홍보활동에도 앞장서겠다.
 
`농민을 위한 농협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아직 많은데 = 농협 본연의 역할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제 값을 받고 판매해 농가의 소득을 올려주는 것인데,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수매량과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해 그런 것 같다. 앞으로 농업현장을 찾고 농업인의 곁에서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 농축협과 협의해 농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이 되도록 하겠다.
 
끝으로 = 남해군에서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만들려면 농산물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농업관련기관 및 농업인들도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이전받고 연구해야 한다. 또한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이나 도시민들에게 남해 농산물이 타 지역보다 영양이나 맛 등에서 월등하다는 홍보와 애용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농업인은 물론 농업인 단체 그리고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공감을 통해 농업인과 고객이 믿고 찾는 신뢰받는 남해군지부를 만들어 나가겠다. 일선현장에서 우리농업인과 고락을 함께 해오고 있는 경륜과 덕망을 겸비한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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